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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위권 굳히기 나선다

2015-12-18 기사
편집 2015-12-18 05:30:16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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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손해보험 홈경기 시즌 전적 2전 전승 압도

삼수 끝에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015-2016 NH농협 V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삼성화재는 지난 16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앞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삼성화재는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는 굴욕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시즌을 출발했던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제치고 단숨에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17일 오후 4시 현재 삼성화재의 시즌 전적은 11승 6패 승점 31점으로 3위 현대캐피탈(10승 7패 승점 31점), 4위 대한항공(10승 6패 승점 30점)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팀의 주포 괴르기 그로저는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도 혼자 46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태환과 이선규 역시 충분한 지원사격을 펼치며 대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또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한 삼성화재의 3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KB 손해보험이다.

시즌 초반 10연패에 빠지며 깊은 부진에 빠진 KB 손해보험은 4승 13패 승점 11점으로 여전히 '최하위' 머물고 있다. 앞서 만난 현대캐피탈과 비교하면 분명 부담이 덜한 상대다.

시즌 상대 전적 역시 2전 전승으로 앞서 있으며, 세부기록에서도 공격과 수비 지표 모두 상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앞선 OK저축은행전 셧아웃 완패로 인해 3라운드 들어 시작된 상승세 역시 조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을 중심으로 외인 마틴과 김요한, 권영민이 살아나면서 최하위 탈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3라운드 막판 펼쳐지는 KB 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상위권 굳히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삼성화재의 입장에서는 다가오는 그로저의 공백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놔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그로저는 리우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다가오는 4라운드 최소 3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전과 이어지는 4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그로저의 공백을 버틸 승점을 누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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