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주 증상으로는 소변 양이 많아 탈수가 되면서 갈증을 유발해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고, 몸속 세포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며 영양 결핍 상태로 공복감을 동반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체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같은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적어도 30세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할 수 있다.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이 있으므로 완전히 예방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당뇨병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치료는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합병증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지연시키는 것이 치료의 큰 목표라 할 수 있다.

최근의 당뇨병 치료 방법은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 과거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등의 식생활 개선으로 혈당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에 약물요법을 시행해 당뇨병 초기 인슐린 주사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혈당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보편적이다. 5년 이상 약을 복용했음데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경구 약제로 혈당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 요법을 병용하거나 인슐린 주사 치료 요법으로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에 대한 반감이 많으며, 한 번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게 되면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구 혈당 강하제는 신장이나 간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인슐린 주사치료는 평생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인슐린 주사 요법 후 혈당 조절과 췌장 기능의 회복 정도에 따라 다시 경구 약제로 전환할 수 있다.

당뇨병을 증상이 없다고 그냥 방치하면 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따른다. 대부분의 합병증은 심장혈관이나 뇌혈관 같은 중요한 기관의 혈관이 손상된다. 특히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뇨병은 평소에 치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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