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청각학생대회 정상 4년간 12개 대회 모두 석권

대전원명학교 학생들이 '2015 지적·청각학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석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원명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전원명학교 체육관에서 지적·청각학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지적·청각학생배구대회는 지적장애인배구의 최강자를 겨루는 대회로 대전원명학교는 대전원명학교, 하늘소리, 피닉스 등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B조로 출전한 피닉스 팀은 대전원명학교 팀을 결승에서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A조로 출전한 하늘소리 팀은 결승해서 제천청암학교를 제압하며 우승했다.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은 2011년 전국배구동호인 최강전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4년간 참가한 12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개 팀 모두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게 대전원명학교의 설명이다.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은 지난 7-8월 미국 LA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도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11명 중 10명으로 출전해 14전 전승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지적장애인배구의 힘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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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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