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원 '청춘셰프 1호점' 대전역서 문… 10일 본격영업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철도고객 편의를 위해 추진한 `스테이션 청춘셰프`의 1호점이 대전역에 개점했다.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 직원들이 판매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준, 조규훈, 권성록 씨)  사진=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철도고객 편의를 위해 추진한 `스테이션 청춘셰프`의 1호점이 대전역에 개점했다.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 직원들이 판매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준, 조규훈, 권성록 씨) 사진=코레일 제공
"우리도 이제 어엿한 사장이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창업의 꿈을 이룬 김세준씨의 각오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철도고객 편의를 위해 진행한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이 대전역 내 문을 열었다.

`스테이션 청춘셰프`는 코레일이 추진 중인 `청춘 응원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철도 여행객을 위한 참신한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청년 셰프를 발굴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에는 총 35개 팀이 참여하는 등 인기다.

코레일은 도시락 콘테스트 등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을 선정해 철도역사에 매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대전역에서 개점한 청춘셰프 1호점은 최종 선발된 팀 가운데 `쁘띠박스`팀이다. 이 팀은 우송대학교 졸업생인 김세준(27), 조규훈(25), 권성록(24)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메뉴는 `한입도시락`과 `라이스 크로켓`이다.

`한입도시락`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웰빙도시락이다. 2개 종류 세트로 판매한다. `라이스 크로켓`은 단품과 세트로 판매하며, 비빔밥을 내용물로 넣어 튀겨낸 주먹크기의 퓨전 크로켓이다.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는 고객 시식행사 등을 거친 뒤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쁘띠박스`의 김세준씨는 "창업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었다"면서 "기존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색다른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철도역의 명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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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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