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역랑 강화·성장기반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시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상인공단)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1999년 전국 13개 지역에 설치된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출발했다. 2006년 소상공인진흥원 출범 후 2011년 소상공인진흥원과 소상공인지원센터가 통합됐다. 2012년 1월에는 24시간 자체 채널 소상공인방송이 개국했다. 2014년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구 소상공인진흥원과 구 시장경영진흥원이 통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발족했다. 4개 본부, 13개 부서 52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상인공단은 소상공인 경영역량 강화, 소상공인 성장기반 조성, 소상공인의 조직화 및 공동화 기반구축,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매력 있는 전통시장 조성이 중점 추진과제이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현장 중심 교육 확대 및 경영혁신 지원, 소상공인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신사업 육성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쌍방향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정책조사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상인공단의 몫이다. 상인공단은 나들가게 사후관리 및 성과 확산, 물류 및 유통체계 혁신,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고객지향적 상인 육성으로 전통시장의 성공모델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인공단은 지난 9월에는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과잉창업 예방을 위한 데이터 공유·융합·개방 및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기 보유한 가입장 위치 정보와 소상공인지원 콘텐츠를 공유해 소상공인 개·폐업률과 상권발달 정도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제공하게 됐다.

상인공단은 대전과 충청에 대전충청지역본부가 있다. 지역본부 소속으로 대전에 남부와 북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재한다. 충남은 천안아산센터, 공주센터를 비롯해 4개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충북에도 청주와 충주 등 5개소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일규 상인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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