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터널'이 뚫렸다.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5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최대 난공사구간인 대관령터널이 관통된다. 총 길이는 21.755㎞다.

대관령터널(평창군 진부면-강릉시 성산면)은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가장 길고 깊은 터널이다. 사업비는 2500억 원이 투입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주요 핵심구간인 대관령터널의 관통에 따라 후속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정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2017년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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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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