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 주최 2015 온양온천마라톤 성황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아산은 물론 전국의 주요 마라톤대회로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제5회 온양온천마라톤대회가 22일 아산 신정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사랑나눔의 의미까지 보태져 더욱 값진 행사로 남았다.

대전일보사와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올해 온양온천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늦가을의 평년 기온을 웃도는 맑은 날씨에 3000여 건각들은 신정호 둘레길을 따라 미니코스(6㎞)와 건강코스(10㎞), 하프코스(21.0975km)를 가볍게 달렸다. 지역에서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마라톤대회인 온양온천 마라톤대회에는 가족이나 단체 참가팀들이 많았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온천의 고장 아산을 찾은 전국의 마라토너 분들을 환영한다"며 "마라톤을 마친 뒤에는 온천을 하는 것을 꼭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시구를 인용하며 마라토너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은 "오늘 하루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마음껏 푸시고 멋진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올해 온양온천 마라톤대회는 기획 단계부터 나눔의 의미를 도입했다. 대회 준비의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참가비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할애해 참가자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는 뜻 깊은 대회를 만들었다.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이 복기왕 아산시장에게 200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임시취재반

◇교통통제 적극 협조해주신 아산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아산경찰서와 유관기관,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시자원봉사센터, 단국대병원, 아산충무병원, 선문대 물리치료학과 건강동아리 건강지킴이, 아산의 중·고교생 등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통제에 따른 큰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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