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 국방부 장관 방한… 북핵 등 안보현안 논의

이순진(뒷줄 왼쪽)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열병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고 두 나라 간 국방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이순진(뒷줄 왼쪽)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열병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열고 두 나라 간 국방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2일 한국과 미국의 국방·외교분야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SCM은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애쉬튼 카터 미 합중국 국방부장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 1968년부터 개최된 SCM은 양국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국방·안보분야의 협의체로 양국의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는 자리다.

한미 양국은 이번 합의를 통해 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우주·사이버 및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과 미래 동맹 발전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대남 위협 수위가 높아진 것에 대한 대응책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1일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가 개최됐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2일간 체류하는 카터 장관은 체류 기간동안 전방부대 방문, 한미 동맹상 시상식, 주한미군사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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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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