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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뒤심부족 패배… 머나먼 홈 첫승

2015-11-02 기사
편집 2015-11-02 05:43:56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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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戰 5세트서 14-11 앞서다 16-18 역전 허용

첨부사진1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지태환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3(25-18 22-25 25-15 16-25 16-18)으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 후반 그로저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14대 11 매치포인트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한방이 터지지 않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개막이후 홈경기 첫 승과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2승 4패 승점 6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팀 공격을 이끄는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기복있는 플레이와 토종 선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 공격의 54.79%를 책임진 그로저는 70% 이상의 공격성공률로 1·3세트를 책임진 반면, 2·4·5 세트의 경우 잦은 범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성화재는 전광인, 서재덕 등이 고르게 공격을 펼친 한국전력과 달리 류윤식이 8득점, 이선규가 6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세트는 홈 첫 승을 노리는 삼성화재의 분위기로 전개됐다.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상대의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25대 18로 첫 세트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이어진 2세트를 한국전력에 내줬지만 3세트 11대 11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류윤식의 서브에이스, 그로저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순식간에 21대 14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 이후 상대의 수비가 안정되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로저가 4개의 범실을 범하며 흔들린 사이 한국전력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얀 스토크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5세트 삼성화재는 중반 이후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7대 7 동점 상황에서 이선규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을 더해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14대 11까지 달아났지만 마지막 1점을 남겨두고 주포 그로저가 흔들리며 16대 18로 역전을 허용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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