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각들 세종의 가을 달리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한 2015 충청마라톤대회가 1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힘차게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임시취재반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한 2015 충청마라톤대회가 1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힘차게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임시취재반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김수용 씨와 유금숙 씨가 각각 풀코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풀코스 출전자 5명의 평균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는 포항마라톤클럽이 대전ACE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김수용 씨는 1일 세종시 호수공원을 출발해 오송역을 돌아오는 충청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 2시간 40분 14초 3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유금숙 씨가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3시간 10분 30초 34를 기록, 2위에 오른 문선미 씨(3시간 10분 42초 6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이번 대회 각 부문에서 유일한 외국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남자 하프코스에 출전한 케냐 출신 가키오 데이브피터 씨는 1시간 13분 30초 53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1시간 15분 15초 41을 기록한 송기산 씨의 몫이었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황순옥 씨가 1시간 24분 16초 53을 기록 2위 박은희 씨(1시간 30분 42초 3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교적 코스가 짧은 10㎞ 코스의 경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선두권 접전이 펼쳐진 남자부에서는 백영인 씨가 33분 58초 1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여자부는 윤선미 씨가 39분 27초 32로 1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는 포항마라톤클럽이 5인 합계 14시간 30분 22초 23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위 팀인 포항마라톤 클럽(평균기록 2시간 54분 4초 44)은 물론 2위 대전ACE 역시 평균기록 2시간 57분 51초 42를 기록하며 `서브3`를 달성, 첫 대회보다 참가팀들의 기량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임시취재반

<충청마라톤대회 임시취재반>

반장=한경수 취재2부장, 반원=원세연·성희제 차장(취재2부), 강대묵 기자(세종취재본부), 인상준 기자(취재1부), 오정현·김예지 기자(취재2부), 김정원 기자(취재1부), 김대욱·전희진 기자(취재2부), 빈운용 차장(편집부 사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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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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