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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충청마라톤]"남편 따라 시작… 이제는 내가 더 잘뛰어"

2015-11-02 기사
편집 2015-11-02 05:28:14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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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풀코스 우승 유금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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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긴 했지만, 좋은 경치 덕분에 뛰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2015 충청마라톤대회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인 유금숙(51·사진)씨는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러닝 초반 몸이 덜 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컨디션을 회복하고 열심히 달려 우승할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대구에서 올라온 유씨는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을 따라다니다 보니'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남편을 태워다 주거나 차에서 기다리던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뛰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던 유씨는 어느덧 풀코스 대회만 11번 참가한 베테랑 러너가 돼있었다. 유씨는 "남편을 그냥 기다리다가 따라서 뛰게 됐다. 남편이 먼저 시작했지만 이제는 내가 더 잘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씨는 "마라톤은 이젠 내게 없어서는 안된다. 제 2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겁게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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