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하프 우승 황순옥씨

"마라톤요, 제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여자 하프 1위를 차지한 황순옥<사진> 씨의 마라톤 예찬이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지 5년, 어느 덧 마라톤은 황씨 삶의 일부가 됐다. 황씨가 말하는 마라톤의 강점은 분명했다. 그는 "마라톤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며 "힘들지만 보람되고, 완주했을 때 느끼는 쾌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취감으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라톤에서 삶의 원동력을 찾는 황씨와 마라톤을 연결한 고리는 건강이다.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조깅을 하다 보니, 이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마라토너로 거듭나게 됐다. 황씨는 "건강을 위해 조깅을 시작했고, 여기에 재미가 붙어 5년 전부터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며 "달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각종 대회에서 1·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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