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인니 국민평의회 의장 면담

황교안(오른쪽)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예방한 인도네시아 즐키플리 하산 국민평의회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오른쪽)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예방한 인도네시아 즐키플리 하산 국민평의회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방한중인 줄키플리 하산(J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한-인니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발전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총리는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내실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작년 12월 초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반으로 상호협력과 교류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본인도 그간 양국 관계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인니 신정부도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황 총리는 양국간 교역·투자 및 방산·해양 등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발전을 평가하고 우리 기업의 높은 기술수준과 그간의 경험 등을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지속 강화돼 나갈 수 있도록 줄키플리 의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한·인니 양국이 실질협력분야에서 많은 성과를이루어 왔다며 "그동안 고용허가제를 통해 많은 인니 근로자들이 한국에 취업하고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관련 협력 증진에 대한 우리측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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