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푸드 사육·가공·유통 총괄시스템 마련, 외식사업·육가공으로 영역 확장

㈜다영푸드(대표 김대식)는 오리가공 전문기업을 넘어 종합 육가공기업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이 작지만 강한 기업은 자사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인 '신토불이'를 통해 오리요리의 맛과 건강성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대식 대표는 '식품을 통해 국민건강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으로 다영푸드를 수익창출과 함께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는데,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기에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의미"라며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며, 이것이 다영푸드의 경영이념"이라고 설명했다.

다영푸드는 오리고기를 HACCP인증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원스톱 제조공정의 대규모 공장을 통해 종합 육가공업체로의 대규모 공급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천안에 오리정식전문체인점인 '신토불이' 1호점을 시작으로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다영푸드는 가맹사업 10년만에 전국 각지에 80호 점을 개설해 오리 대중화와 안정적인 사업망을 확보했다.

다영푸드와 신토불이의 안정적인 성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기인한 결과다. 다영푸드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사례는 삼백초 프로젝트다. 변비와 당뇨, 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백초가 기러기과와 궁합이 맞는다는 사실에 착안해 오리사료에 삼백초를 배합해 오리의 효능을 최대한 이끌어 낸 삼백초 요리를 탄생시킨 것이다. 삼백초 오리를 활용한 다양한 오리코스요리 개발은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며 프랜차이즈 개설 점포 확대의 일등 공신이 됐다. 2011년부터는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오리 사육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 온도 및 미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다영푸드는 오리가공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햄과 소시지 등 종합육가공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강소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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