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 이동훈련 등 전술향상 도모

13일 오전 충남 보령 공군 대공사격장에서 무인 표적기를 향히 미스트랄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이날 공군은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방공유도탄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5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공군 제공
13일 오전 충남 보령 공군 대공사격장에서 무인 표적기를 향히 미스트랄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이날 공군은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방공유도탄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5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는 13일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방공유도탄부대의 실전적 전술기량을 종합평가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5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를 실시했다.

공군에 따르면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는 유사시 적의 공중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에게 실전과 같은 실사격 경험을 부여해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군 방공유도탄부대의 전술 사격 훈련이다.

이번 대회는 적의 공중 도발을 가정해 무인표적기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패트리어트, 호크, 미스트랄, 발칸 전력 실사격을 실시했다.

또 전국 각 책임지역에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방공유도탄부대들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대회 사격장까지 발사대, 통제소, 레이더 등 발사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 사격기량 뿐만 아니라 방공유도탄부대의 종합적인 전술 향상을 도모했다.

방공유도탄사령부 제8647부대장 이승준(41)소령은 "실전적 대회를 통해 백발백중의 사격기량을 점검했으며, 적이 침범하면 반드시 격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적의 다양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영공을 완벽히 수호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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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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