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고등학교 출신 배구선수 2명이 프로배구팀에 입단했다.

13일 옥천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5-201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인하대 천종범(옥천고 2012졸업)은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2라운드에서는 성균관대 김병욱(옥천고 2012졸업)이 우리카드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천종범은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되며, 옥천출신 김세진 감독과 박원빈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따라 옥천고는 2014-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4명이 프로배구에 입단한데 이어 2년 연속 프로 선수를 배출 배구 명문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2월 졸업한 한성정 선수(홍익대 1학년)는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내년 1월부터 진천선수촌서 합숙 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옥천고 이재관 감독은 "옥천고 출신 선수들이 2014년에 4명, 2015년에 2명이 프로배구로 진출하고, 한성정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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