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닉스 교육리그 참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와일드카드전이 열린 7일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김성근 감독은 피닉스 교육리그가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7일 김성근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를 참관하기 위해 7일 오전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4일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코칭스태프 9명, 선수 34명 등 총 43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5강 진출'이 무산된 이후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갔던 김성근 감독은 미야자키에서 선수단의 경기를 참관한 이후 다음주 초쯤 돌아올 예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김민우, 김범수, 강경학 등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들과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 등 군 제대 이후 팀에 복귀한 선수들이 참관한 만큼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한 첫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대체선수 부족으로 인해 시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인급 선수들과 다음 시즌 합류하는 군 제대 선수 위주로 짜여진 이번 교육리그 참가 선수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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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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