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코트 등 예년보다 빨리 판매 돌입 이월·특가상품 등 다양한 고객 맞이 행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직원이 겨울 패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직원이 겨울 패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계절을 앞서 나가는 패션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과 관련 유통업체들이 일찍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대전지역 백화점들은 패딩 등 아우터 전문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거나 각 브랜드에서는 겨울시즌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 몰이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내 입점한 의류매장들은 매장 상품을 겨울상품으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매장별 겨울상품 입고율은 60-70%다.

겨울철을 앞두고 인기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의 입점이 예정돼 눈에 띈다.

오는 9일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무스너클`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오픈기념으로 키즈라인 이월상품 및 라이트 패딩 대상 30% 세일을 진행하고, 70만 원이상 구매시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10월 16일부터 글로벌 유명 다운재킷 브랜드인 `캐나다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 구스는 가격대가 100만 원대를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객 호응이 좋아 올해도 이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몽클레르`와 독일 친환경소재로 만든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비스`도 16일 팝업스토어 매장을 오픈한다.

또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보브, 지컷, 톰보이 브랜드가 참여한 겨울상품 샘플전이 진행된다. 각 브랜드들이 가을, 겨울상품 생산 전 미리 샘플 상품을 생산하는데 이 샘플전 행사를 통해 샘플 상품을 고객들에게 최대 40-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쉬즈미스 FW상품전이 진행되고, 6층 남성의류 매장에서는 본 FW 상품전이 열려 코트를 5만 9000원에 판매하는 등 이월상품 및 특가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초겨울 상품을 내놓고 다양한 행사를 펴고 있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패션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티셔츠, 스키니 팬츠와 함께 편안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항공점퍼는 올 가을·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 9층 특설매장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추동 골프웨어 상품 행사가 열려 겨울 바람막이, 점퍼, 스웨터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슈페리어 겨울 바람막이 9만 9000원, 이동수골프 점퍼 9만 9000원, 울시 스웨터 9만 3000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들이 본래 시즌보다 한 발 앞서 상품들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최근들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져 관련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신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겨울 아우터 프로모션을 기획중이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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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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