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페스티벌' 모형헬기 경연대회 성료

 육군은 지난 3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제13회 육군참모총장배 모형헬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이 로켓 발사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본부 제공
육군은 지난 3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제13회 육군참모총장배 모형헬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이 로켓 발사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본부 제공
육군은 지난 3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제13회 육군참모총장배 모형헬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육군항공학교와 육군협회,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육군 최대의 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민·군 화합의 항공축제다.

대회는 21세기 첨단 항공산업시대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청소년들에게 항공분야에 대한 탐구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일반비행과 곡예비행 등 무선조종헬기 부문 2개 종목, 실물축소 헬기와 새롭게 추가된 초보자 종목 등 총 4개 종목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약 40여 명으로,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비행기량을 선보였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첨단 항공산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던 것과 같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모형헬기 국가대표 선수의 경연 진행 간 연막·곡예비행 시범, 아파치헬기·전동RC 모형헬기 조종체험, 에어로켓 발사 체험, 조종복·비행헬멧을 착용한 후 기념사진 촬영, 항공관련 장비전시관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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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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