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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자동신고… '똑똑한 화장실' 개발

2015-09-30기사 편집 2015-09-30 06:36:43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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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소리 감지 범죄 예방 연내 서울대 공대에 설치

성추행 등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비명이 들리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관리자와 112에 신고하는 최첨단 화장실이 조만간 서울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이 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건물 35동 일부 층에 각종 첨단 센서와 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화장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가 제안한 이 화장실은 환경부 연구과제로 선정돼 한 교수와 친환경 기업인 '위시테크' 등이 함께 개발하고 있다.

화장실 안에는 IT 기술로 무장한 각종 센서가 설치된다.

우선 비명과 비슷한 일정 영역 대 데시벨의 소리가 들리면 이를 감지해 바로 관리자와 112에 신고하는 소리 센서가 눈에 띈다.

시끄럽게 떠들거나 웃는 목소리 등과 비명을 구별하기 위해 센서에는 비명의 적정 사운드 영역이 입력된다. 물론 센서는 문을 크게 닫을 때 나는 소리 등 생활 소음도 가려낸다. 변기가 막혔을 때도 관리자가 직접 화장실을 돌아보기 전에 미리 문제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위해 하수관로에서 막힌 부위를 찾아내는 용도로 쓰이는 전자칩이 변기 안에 달린다. 이 칩이 양방향으로 전자파를 보낸 다음 일정한 파동을 되돌려받지 못하면 변기가 막혀있음을 감지한다.

이밖에 악취를 찾아내는 센서를 비롯해 열·누수 감지 센서 등이 화장실에 설치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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