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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보호자 없는 병동' 만든다

2015-09-24기사 편집 2015-09-24 06:10:44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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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첫 포괄간호서비스 1일 1만2000원 수준 저렴

건양대병원이 대전·충청권 대학병원 중 최초로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23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는 수준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간병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포괄간호 서비스는 가족 간병, 혹은 간병인 고용 없이 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제도로, 기존에는 간호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 예산 등의 문제로 각급 병원에서 실시하기 어려웠지만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와 의료기관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지난 7월부터 실무준비팀을 가동해 병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며 포괄간호서비스를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병원은 54개 병상이 마련된 51병동을 포괄간호 병동으로 지정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간호 서브 스테이션'와 같은 환자 모니터링시설을 보완했다. 특히 낙상방지용 안전바, 중앙호출 시스템 등도 완비해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1일 평균 7-8만원 선이었던 사설 간병비를 포괄간호 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약 1만 2000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 간호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불리는 포괄간호서비스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입원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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