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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천수만 신비로움 오롯이 홍성조류탐사과학관

2015-09-21 기사
편집 2015-09-21 10:45:58
 김달호 기자
 

대전일보 > 문화 > 충청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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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과학관 3층은 천수만에 서식하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천수만과 간월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천수만과 간월호는 철새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명의 둥지로 불리고 있다.

과학관은 천수만의 대자연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조류탐사과학관인 만큼 겉모습은 새를 형상화 한 듯 했다. 본 건물 보다 앞으로 나오게 설계한 2층 휴게실은 새의 머리 부분과 같았고 전망대 옆으로 새의 날개를 형상화 한 콘크리트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과학관의 정면은 나무기둥으로 장식했는데 나무에 홈을 파서 철새의 깃털을 연상케 했다.

건물은 유리와 콘크리트, 나무로 외관이 장식돼 있었다. 콘크리트만으로 외관을 장식했다면 인위적으로 느껴졌을 것 같지만 나무와 유리창을 통한 장식으로 주변의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과학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관상 조류전시실, 2층은 천수만전시실, 상설전시실, 영상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층은 확 트인 라운지 형태의 조류탐조대가 위치해있으며 망원경을 통해 천수만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을 관찰 할 수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길은 계단 대신 낮은 경사의 언덕처럼 설계했고 유리창을 통해 천수만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큰 유리창으로 들어온 햇빛이 콘크리트에 비쳐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 전시실은 온전히 전시와 교육,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했다. 창문이 없어 조명으로 전시물들을 부각시켰다. 갯벌의 생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실은 바닥을 통유리로 만들어 시선을 끌었고 각종 체험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을 조성했다.

전시실을 통해 철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은 만큼 3층은 실제 천수만에 서식하는 철새를 관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곳곳에 탐조망원경을 설치했고 안전유리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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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홍성조류탐사과학관에 앞에 설치된 시조새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첨부사진3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천수만과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