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 무난한 돌파 전망, 충청 유통업체 첫 가입 유력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이하 타임월드)가 대전·충청권 유통업체 최초로 2016년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된다.

타임월드는 백화점 사업부문의 리뉴얼과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사업 효과로 인한 추가 매출에 따라 내년 매출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타임월드는 평소 연간 5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대전지역 백화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백화점 사업과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현재 백화점 상층부(9-12층) 리뉴얼을 진행 중인 타임월드는 내년 백화점 사업부문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9층은 홈리빙 전문관으로, 10층은 가족 단위 식음 시설 공간과 키즈 카페, 문화센터로 구성된다. 11층 `고메월드(Gourmet World)`에는 최현석 셰프의 `엘본그랑카페`를 비롯 부자피자, 바토스, 제일제면소 등 전국 19개의 유명 맛집이 들어서며, 12층은 스포츠센터와 두피 케어 센터, 마사지 카페 등의 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특히 타임월드는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오픈 등 면세사업 강화로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타임월드는 63빌딩 면세점 운영을 통해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타임월드 관계자는 "백화점 사업부문 5000억 원, 제주공항면세점 1000억 원, 63빌딩 시내면세점 매출 목표액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대전·충청지역 유통법인 최초로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내 유통사업 법인은 2개로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점, 진주점 등 4개 백화점을 운영 중이며, 법인주소지가 대전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제주면세점, 63빌딩 시내면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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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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