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전리 골프장 입구서

1일 오전 7시 48분쯤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킹스데일 골프장 입구 사거리에서 덤프트럭이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1일 오전 7시 48분쯤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킹스데일 골프장 입구 사거리에서 덤프트럭이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충주]1일 오전 7시 48분쯤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킹스데일 골프장 입구 사거리에서 25.5t 덤프트럭이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중국 교포 허모(64) 씨와 김모(58) 씨 등 여성 6명이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모(65)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부상자 2명도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덤프트럭 운전자 백모(61) 씨는 경상을 입었다.

음성에 사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용역업체 직원들로 잔디 조경 작업을 위해 함께 승합차를 타고 킹스데일 골프장으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주덕에서 중앙탑 쪽으로 달리던 덤프트럭과 충주기업도시에서 골프장 방면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사거리에 진입했다가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과 승합차가 서로 직진해 주행하다가 사거리에 들어선 뒤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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