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생산·판매·체험시설 포함 세부계획 확정

내년 착공될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가 생산과 판매, 체험까지 가능한 '뷰티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2016년 착공을 앞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를 생산·판매·체험 기능을 결합한 '뷰티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는 동남구 구룡동과 풍세면 일원 39만 5718㎡에 세워질 퓨처일반산단을 2018년 가동하기로 하고 화장품 제조시설과 함께 단지 내에 연구·개발(R&D), 인재개발센터, 판매시설까지 포함하기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부대시설로 홍보체험동과 원료재배용 온실운영 등 친환경적 테마파크를 만들어 외국인들까지 유치할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퓨처산단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화장품 원료의 생산, 기술개발이 가능해 소비자들과 직접 접촉할 상품 제조, 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공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이 본격 가동 운영되면 상시 고용인력 1800여명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 효과도 6600여 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 생산이 매년 급성장, LG생활건강도 퓨쳐산업단지를 고급 기능성화장품 생산과 기술연구 전략기지로 계획하고 있다"며 "제품 생산시설과 홍보판매, 체험시설을 결합한 전용 산단이 완공되면 LG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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