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6월 개관한 에너지월드는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조개 속의 진주모양을 형상화하여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설계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2013년 12월에는 여수엑스포 전시장으로 이전해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며 에너지의 생성과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어 보령에너지월드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건축물의 외형은 조개껍데기를 덮은 듯 둥그렇게 포개진 모양이고, 내부 전시물은 진주와 같은 구형과 돔 모양을 이루고 있다.
건물 앞면은 태양광을 다양한 각도에서 흡수하여 빛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뒷면은 조개껍질과 같이 단단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가져 빛과 그림자가 조화가 잘 이뤄진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에너지월드 전시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197개의 LED조명들로 연출한 빛의 오로라, 보령화력의 24시간을 축소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잠들지 않는 보령화력, 에너지에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에너지씨어터 등을 관람하며 소중한 전기의 생산과정과 올바른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학습공간이 있다.
또한, 보령에너지월드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집광채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건물 곳곳에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의 홍보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건축물의 조명은 주변에 많은 유리모양의 집광채광기를 설치 태양광을 모아 궁정을 통해 실내에 빛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기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조명의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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