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9만명… 하반기 돌파 전망

세종시의 인구 증가세가 지속돼 19만 명(외국인 포함)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8만 명을 넘어선 지 3개월만이다.

시는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내국인 18만 7155명, 외국인 3125명 등 총 19만 280명을 기록해 출범 3년 만에 인구 19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출범 이후부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한 세종시는 2015년 상반기동안 3만 2000여 명이 증가했다. 읍·면·동별 인구는 조치원읍이 4만 7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월 말 개청한 아름동 인구가 4만 6475명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도담동, 아름동, 한솔동 등 신도시 지역 인구는 9만 1606명으로 집계돼 세종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했다. 또한 농정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할 기관이 4곳에 이르러 하반기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하반기에 인구 2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정착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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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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