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고 여자 사이클팀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북 전주와 충남 금산에서 분산 개최된 제44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창단 6년 만에 여고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체고가 트랙경기와 도로경기가 모두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창단 이후 처음이다.

트랙경기 단체 스프린트에서 방근혜, 김유라, 김다은 (이상 3년)이 경북체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대전체고는 이어진 스크래치 7.5㎞ 종목에서 김유라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단체 추발경기, 포인트 20㎞, 책임선두 400m 등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대전체고는 지난 2월 개최된 제 62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이어 트랙종목이 추가된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6년 만에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팀으로 자리잡았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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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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