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피아노 리사이틀=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피아니스트 김승연이 `주제와 변주`라는 부제로 연주회를 갖는다. 매년 독주회 및 실내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피아니스트 김승연은 이번에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변주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음악의 기본은 변주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제를 바탕에 두고 다양한 해석과 화성, 리듬으로 변화를 꾀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곡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승연은 변주곡의 뿌리로 볼 수 있는 라모와 모차르트의 변주곡을 비롯해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멘델스존의 변주곡을 연주한다. 또 낭만주의의 연장선상에 끝까지 남았던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승연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악대학을 거쳐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Meisterkurs를 수료하고, 전문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에 출강하면서 대전피아노연구회와 낭만피아노학회의 멤버, 앙상블 D.A.N.S.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15 코미디아츠페스티벌 오프닝콘서트=8월 5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계단 광장.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수자폰, 드럼의 웅장한 사운드와 애드립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코미디아츠 페스티벌의 첫문을 활짝 열 `크레이지 브라스`는 전문 연주자들로 결성된 브라스밴드다. 이들은 음향 및 무대공간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공연을 하는 팀으로 신나는 음악,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유쾌하고 재치있는 퍼포먼스에 능하다. 또한, 레크레이션을 적극 활용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일방적인 공연 감상이 아닌 쌍방향 참여가 가능한 흥겨운 공연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흥겨운 리듬으로 재구성한 클래식 곡을 비롯하여 재즈, 팝, 가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를 들려주며 모두가 공감하는 신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트럼펫(백원직), 트럼본(박찬힘), 색소폰(김삼중), 튜바(임지훈), 드럼(신무경)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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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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