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교로 차 없는 거리 '대흥동 쇼케이스'

연극도 영화 예고편처럼 맛보기 형태로 짧게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내달 29일 대전 중구 중교로 차 없는 거리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연극공연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흥동 쇼케이스를`를 7월, 8월, 10월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첫번째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2회, 3회(10월 31일) 공연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대흥동 쇼케이스`는 극단의 대표적인 공연 11개를 극단별로 10분의 시간동안 짧게 요약해 무대에서 보여주는 거리연극 공연이다.

2회 공연에는 오후 5시부터 아신아트 컴퍼니의 `피크를 던져라 2`를 시작으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뱃놀이 가잔다`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회 10여개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극을 관람 할 수 있어 원도심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대흥동쇼케이스`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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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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