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내일 중간 수사발표 수사 대상자 20여명 기소방침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추가 수사 방향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전교조 등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진정서 등이 접수되면 수사할지를 두고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말 대성학원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대성학원 이사장의 아들 안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안씨는 학교법인 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고령의 이사장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법인을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대성학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 교육계 고위층과의 연루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사학재단의 교사채용비리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는 점에 비쳐 볼 때 다른 사학재단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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