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인간본능 변질 가정 붕괴 출산율 저하 에이즈 등 질병도 위험 사회구조 대혼란 막아야 "

지난달 26일 미국 연방법원은 미국의 모든 주가 동성커플의 결혼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하자 L.A 라스베이거스 거리에 수많은 동성애자들의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지난달 28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도 제 16회 퀴어(Queer=괴상한)축제가 역대 최대 참석자들로(경찰추산 5000명) 행사가 치러졌다.

부스행사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직접 찾아와 "미국에서 6월은 성소수자의 달이다. 행사를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참석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 인권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반갑고 영광스러웠다. 저 뿐만 아니라 유럽 등 많은 동료 외교관들도 한국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에 지지를 표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대답했다.

미국은 동성애 형사 처벌법을 제정한 아프리카 우간다에 부분적으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압박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간다는 미국으로부터 390만 달러의 원조를 받았다. 그러나 우간다 대통령 무세베니는 지난달 HIV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반복적으로 동성간에 섹스행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종신형에 처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동성애 혐오는 지독한 인권침해"라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공식 지지했다. 우리 대한민국 여야 국회의원 30여명도 이들의 인권을 지지하며 국회에 법안을 상정했다.

안방 극장 TV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남자 둘이 끌어안는 동성애 장면이 버젓이 방영돼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어떻게 이런 것을 보여 줄 수 있느냐고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제 동성애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로 멸망했고 신성 로마제국이 동성애로 멸망했다. 로마의 황제 15명중 14명이 동성애자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질병관리본부는 AIDS에 걸린 총 남자 감염인 중 43%가 동성연애에 의한 것이며, 유엔 발표에 따르면 중남미지역에 약 160만 명의 에이즈 환자 절반이 동성애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동성끼리 짝지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암수 짝지어 새끼를 낳고 살아가는 동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다. 오늘날 인간의 모습들이 참으로 황당하다.

호주 상원의원 프레드 나일은 동성애법을 앞장서 의원들을 설득해 반대했다. 어느 날 의사당 출근길에 벌거벗은 나체족들이 줄을 서서 자기의 목이 잘린 밀랍인형을 들고 시위를 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동성애법을 반대하느냐. 소수 인권을 그렇게 묵살하느냐."

가슴이 섬뜩해 어쩔 수 없이 물러서자 시드니 의회에서 동성애법이 통과되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 때 목숨 걸고 반대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고 부끄럽다고 했다. 동성애가 확산되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산업구조에 따른 성장능력과 국방능력 등 국가 경쟁력이 총체적으로 약화될 것이고, 전통적인 가정이 붕괴될 것이다. 동성애자들은 평생 한 사람과만 지내지 않고, 수시로 파트너가 바뀌어 타락한 성 문화가 범람하게 될 것이다.

온 나라를 묶어 놓은 `메르스`로 사망한 사람이 33명에 달하나, 한국은 이미 AIDS 감염자가 공식적으로 1만 명을 넘어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로 분류되어 매년 AIDS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수 백 명이 넘는다. 특히 청소년 에이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성생활이 제한되고 있는 교도소나 군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성애 뉴스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가정의 기본 구성원인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나 사회를 구성하여 국가가 존재하게 되는데 동성애자들로 결혼이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사회와 국가가 존립할 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가 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 출산으로 후손을 이어가는 것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원리다. 우리 집에 립스틱 칠한 남자가 며느리로 들어오면 어떨까? 우리 딸이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결혼하겠다면 축하하며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김용혁 노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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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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