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채용 시험 문제 유출' 자료 확보

학교법인 대성학원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와 관련해 학교 3곳을 6일 추가로 압수수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대성학원 산하 학교 3곳에 수사관을 급파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소속 교사들의 사물함 등에서 서류 등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교사 채용 시험과 관련된 문제 유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했으며 신규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사안이라 확인해주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4월부터 대성학원 관련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으며 최근 채용비리에 연루된 교사 1명과 학교법인 이사 부부 등 총 3명을 구속하고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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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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