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때 가출해 전국을 떠돌던 형제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교회와 편의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강모(24)씨를 구속하고 그의 동생(20)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동생을 대전 동구의 한 편의점에 위장취업 시킨 후, 지난 3월 14일 동생이 근무하는 시간대를 이용해 현금 98만원 등 총 15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 앞선 2월에는 대전 동구의 한 교회에 침입해 노트북과 식기류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강 씨 형제는 생활비를 만들기 위해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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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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