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이현승·DF 완델손 영입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대전시티즌의 새판짜기가 계속되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미드필더 이현승과 브라질 출신 수비수 완델손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전북현대에 입단한 이현승은 FC서울과 전남드래곤즈, 부천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10경기에 출전한 검증된 선수다. 21골 20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로 K리그 최연소 득점(만 17세 4개월)과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만 18세4개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확한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날카롭고 빠른 역습을 선호하는 최문식 감독의 경기 운영방식에 최적화된 선수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은 올해 초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 완델손과 계약을 마쳤다. 완델손은 172㎝에 60㎏으로 수비수 치고는 작은 체격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이를 보완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에서의 공격가담이 강점이다. 대전은 이르면 오는 12일 전남전부터 완델손을 실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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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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