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세미나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사이언스콤플렉스`내에 `춤 전용 공연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문화재단 주최로 2일 오후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예술가 지원과 예술진흥의 경계`라는 1차 정책세미나에서 윤민숙 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장은 `대전지역 무용전용 소극장 필요성과 운영방안` 발제를 통해 "대전은 도시 규모 대비 공연장이 양적인 면에서는 부족하지 않지만 공연장별로 특성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회장은 "최근 소극장 지원 사업을 통해 연극전용소극장은 양적으로 증가했지만, 무용전용극장은 아직도 요원한 상태"라며 "무용공연 예술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무용 전용장이 마련돼야 하고,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세워 대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춤 전용 공연장이 들어설 구체적인 장소도 제시됐다. 박숙영 문화활동가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안에 춤 전용 상설 공연장이 마련되면 외국인들이 대전의 예술을 즐감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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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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