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명 완치 판정

[청주·충주]충북대병원 격리병동(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모두 퇴원했다.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등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 환자 4명이 지난달 8-9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면서 지난달 11일 숨진 83번 환자(64)를 제외한 3명이 전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1일 충북대병원과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86번 환자(76·여)가 이날 퇴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8일 대전 대청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06번 환자(61·여)와 95번 환자(76)는 각각 지난달 25일, 30일 퇴원했다. 83번 환자가 이날 퇴원하면서 충북도내 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받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단 1명도 없다. 오상우·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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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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