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랑이 넘치는 '명품 유아교육' 대전일보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연세유치원

세종시 연세유치원 원아들이 자연 생태학습 현장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유치원 제공
세종시 연세유치원 원아들이 자연 생태학습 현장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유치원 제공
세종시 어진동 3-101번지에 발을 디디면 자연을 닮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맑은 호수가 그림같이 펼쳐진 호수공원,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새로운 옷을 입는 생태공원. 마치 동화 속에서나 만날 법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명품 유아교육의 산실인 `세종시 연세유치원`의 풍경이다. 연세유치원의 원아들은 고귀한 씨앗으로 불려진다. 꿈을 품은 씨앗의 꽃을 피우는 일이 연세유치원 교직원들의 역할, `재미있게 놀고, 슬기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유치원의 명품 유아교육 과정을 들여다봤다.

◇꿈을 품은 씨앗들의 하루=연세유치원은 자연을 닮은 아이들의 꿈과 사랑, 행복을 키우고 있다.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고 신나게 뛰어 놀며 삶의 가치를 배우는 아이들이 연세유치원의 원아들이다.

오전 9시 등원을 마친 아이들의 하루는 체계적인 학습계획에 맞춰 진행된다. 연세유치원의 교육과정은 1일 4-5시간 운영을 기준으로 한다. 교육과정 이후의 교육시간은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되, 유아의 연령과 적응상태, 교육활동 내용, 계절, 유치원의 실정, 학부모들의 요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 시간을 운영한다.

생활주제 및 일일주제에 따라 이야기 나누기, 자유선택활동, 환경구성 및 교재·교구 등을 연계성 있게 통합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계획해 실행, 평가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유선택활동은 쌓기 놀이, 역할놀이, 언어, 수·조작, 과학, 미술 등으로 계획됐다. 대·소집단 활동은 협동게임, 요리활동, 게임하기 등 다양하다. 특히 바깥놀이 활동이 눈에 띤다. 물·모래놀이 동식물 관찰하기와 기르기, 현장학습 등이 마련됐다.

연세유치원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현장학습이 강점이다. 인근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의 국무조정실, 대통령 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이 학습의 장으로 활용된다. 대통령기록관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또한 호수공원은 유치원의 앞마당이자 놀이터로 활용된다. 지리적 특성을 살린 현장학습은 세종지역 내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류애희 원장은 "아이들이 우리 동네를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필요하다. 인근에 자리잡은 도서관이며, 국무총리실이며, 모든 것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톡톡톡 연세교육=유아들은 배려, 협력, 나눔 등의 바른 인성이 중요하다는 게 연세유치원이 추구하는 교육상이다.

자율성과 창의성,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등 삶의 기초가 되는 소중한 가치를 놀이를 통해 배우고 있다. 유아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배우며, 그 속에서 `아이다움`을 찾아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유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육 실천 △교육과정 중심의 유치원 운영 △민주적인 유치원 경영 △유치원 예산 투명한 집행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톡·톡·톡`이라는 문구에 연세유치원의 미래가 담겼다. 흥미, 호기심, 관심을 두르리는 `톡`, 가능성, 성장, 씨앗의 새싹을 키우는 `톡`, 새로운 생각, 창의적 발상, 톡톡 튀는 생각을 키우는 `톡`이 모였다.

연세유치원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각하는 어린이, 잘 듣고 바르게 말하는 어린이, 바르게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어린이,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어린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어린이를 키우는 것이 교육 목표의 핵심이다.

1교사 1수업 브랜드 갖기, 전문가 초청 연수활동, 초임교사에 대한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교육, 학급별 생활주제와 연계한 창의 인성교육, 유아의 감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명품 유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이 바라보는 연세유치원의 모습은 긍정적이다.

세종의 한 지역민은 "연세유치원은 지리적으로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서 가장 탁월한 곳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면서 "세종을 떠나 타지역에서도 연세유치원의 교육환경을 부러워하는 시각이 높고, 학부모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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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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