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개 시·군

[청주]'시골마을 행복택시'가 충북 11개 시·군에서 이달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민선 6기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만 내고 택시를 탈 수 있는 제도다.

충북도에 따르면 1일 행복택시가 운행을 시작한 마을은 청주를 비롯한 7개 시·군 69개 마을이다.

이달 중 제천·괴산·단양에서, 오는 10월 말 옥천에서 행복택시가 추가로 운행하면 도내 모든 시·군 100개 마을로 범위가 확대된다. 행복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 마을 100곳에서 읍·면 소재지와 전통시장을 오가며 하루 3회(왕복)가량 운행한다.

충북도는 시범 운행을 거쳐 내년 150개, 2017년 184개 마을로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택시 이용 대상은 5가구 이상 거주하면서도 버스 승강장까지 700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의 주민이다.

한편 충북도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첫 운행을 알리는 발대식을 2일 보은군 회인면 갈티리 마을에서 이시종 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 주요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운수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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