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가스배관을 타고 빌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장모(17)군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소년원에서 출소한 장군은 지난 20일 새벽 1시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빌라에서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2층 조모(39)씨의 집에서 가방 안에 있는 현금 4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0일부터 이때까지 청주지역 빌라건물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총 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장군은 불이 꺼지고 사람이 없는 빌라 2-3층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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