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도주후 CCTV 지주대 들이받아

[청주]청주에서 새내기 초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임모씨·23)가 도로에 서 있던 박모(19)군을 치었다.

박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씨는 사고를 낸 뒤 200m를 더 운전하다가 CCTV 지주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임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상태인 0.211%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올해 임용돼 청주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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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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