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 60대男 구속

고령의 상인에게 문구점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10만 원권 수표라고 속여 잔돈 챙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남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가짜 수표를 제시하고 거스름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모(65·남)씨를 구속했다. 조 씨는 지난 13일 예산군 예산역전 재래시장에서 채소와 나물 등을 판매하는 최모(78·여)씨에게 1만 원 상당의 호박을 구입하고 가짜 10만 원을 지불, 거스름돈 9만 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석모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석모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