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충북 단양군 매포면 우덕리 한 시멘트회사 채석장에서 50t짜리 덤프트럭(운전자 김모·44)이 공사 현장에 파놓은 40m 깊이의 대형 구멍에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과 경찰, 업체 측은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200t짜리 대형크레인 2대와 50t 크레인 1대, 굴착기 1대 등 중장비 4대와 구조인력 20명을 동원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운전자 김모(44)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50t에 육박하는 대형덤프트럭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장비 부족으로 25일 오전 11시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운전자 김씨의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구멍은 지름 10m, 깊이 90m 가량의 석재 운반통로로 사고 당시 절반 정도 돌로 차 있는 상태였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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