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인 대전 대청병원이 21일 문을 연다. 대청병원은 이날 오후 2시 병원 로비에서 오수정 병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식 다음 날인 22일은 오후 5시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큰 잔치'가 개최된다. 병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상용 씨 등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대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대청병원은 오랜 세월 쌓아왔던 임상경험뿐 아니라 최고의 시설과 의료장비, 전문 의료진이 준비된 새로운 개념의 종합병원"이라며 "원칙에 충실한 병원, 소통하는 조직, 타 의료기관과 상생하는 종합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환자와 내원객들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9일 진료를 시작한 대청병원은 연면적 2만 5000㎡에 지하 4층, 지상 8층으로 이뤄진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 20여 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의료진이 척추질환·뇌혈관질환과 같은 노인질환을 특화 진료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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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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