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1무1패로 승점 13점 이민선 4골로 득점선두

지난 시즌부터 대전을 연고로 할동중인 대전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1위로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 1쿼터를 마쳤다.

대전 스포츠토토는 WK리그 84경기 중 21경기가 진행된 지난 23일까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2위 인천 현대제철(승점 12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연고지 이전 첫 해인 지난해까지 인천 현대제철과 이천 대교, 서울시청 등에 밀려 중위권에 머물렀던 대전 스포츠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숙소 이전을 통한 효율적 훈련과 여민지, 주수진 등 실업 2년차 선수들의 활약, 5경기 4골로 리그 득점선두로 떠오른 '이적생' 이민선의 득점력 등이 맞아 떨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태근 단장은 "대전으로의 연고 이전을 통해 팀 활성화 전략이 무르익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여자대표팀의 A매치 유치 등 여자축구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열의와 관심이 높은 만큼 WK리그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스포츠토토는 27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과의 2쿼터 첫 경기를 치른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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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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