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제12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구간별 남녀 우승자

2015-04-20 기사
편집 2015-04-20 06:09:06
 오정현 기자
 

대전일보 > 스포츠 > 마라톤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아들과의 약속 지켜 기뻐" - 男 풀코스 박창하 씨

"몸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아들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겠다는 약속을 지켜 기쁩니다."

대전천 달리기 동호회 소속 박창하(37·대전 중구)씨가 지난 2013년 3대 하천 마라톤대회 이후 풀코스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7년 3대 하천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만큼 박 씨에게는 고향 같은 대회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대회 전날 아들과 함께하는 우승 세레모니까지 공약했지만 직전에 참가한 대회에서 부상을 입은 것.

박 씨는 "생각보다 기록이 좋아 함께 손을 잡고 결승선을 지나자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연속 우승으로 기쁨 두배" - 女 풀코스 정기영 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하게 돼 기쁩니다."

3대 하천 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 우승을 차지한 정기영(58·사진)씨는 대전일보와 인연이 깊은 마라톤 마니아다. 지난해 동료들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었고 1년만에 다시 출전, 우승과 기록 단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해 기록은 1시간 32분 42초로 이번 대회에서는 2분21초나 앞당겼다. 대전여명 달리기 동호회 소속인 그는 1주일에 5일 1시간씩 마라톤 연습을 하며 몸을 만들었고, 마라톤 하기 좋을 만큼의 가랑비도 기록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건강이 허락될때까지 마라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가 내려 뛰는데 아주 좋아" - 男 하프 김수용 씨

제12회 3대 하천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자인 김수용(40)씨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한 실력자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그는 대전일보 주최 마라톤 대회에 다수 출전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그는 "운동화가 젖지 않을 만큼 비가 내려 뛰는데 아주 좋았다"면서 "코스가 무난했는데 경쟁자가 없어 최고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한마음마라톤클럽 회원인 김씨가 마라톤을 즐겨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일상생활에서 마라톤이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운동을 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김씨는 "마라톤은 내 건강은 물론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돼 좋은 스포츠"라고 말했다.



◇"첫 출전 대회서 우승해 신바람" - 女 하프 손호경 씨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자 손호경(54)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밝게 웃었다. 천안마라톤클럽 소속인 손 씨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그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러닝을 하며 체력관리를 했고, 동호회 회원들 4명과 함께 처음으로 3대하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손 씨는 "처음으로 출전한 3대하천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욱 기분이 좋다"며 "내가 잘 뛰는 사람이 아닌데 시원한 날씨 덕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마라톤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돈도 많이 들지 않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땀 흘린 만큼 성과 얻어 뿌듯" - 男 10㎞ 최준용 씨

10㎞코스 남자부 우승자 최준용(39)씨는 우승비결을 묻자 "마라톤 하기 좋은 날씨인데다 운도 따라줘 우승했다"며 자신을 낮췄다.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의 코스나 대회진행 등이 마음에 들어 꾸준히 참가해왔다는 그는 2010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서도 우승했던 경력이 있다. 2008년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올해 '충남 사랑'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더욱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매일 아침 90분 정도 조깅을 하고 일주일에 4번은 저녁에도 마라톤 연습을 할 정도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도 마라톤을 좋아해 서산과 예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5㎞를 함께 뛰기도 했다. 그는 "땀 흘린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달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 감사" - 女 10㎞ 이은정 씨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

10㎞코스 여자부 우승자 이은정(45·여)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출전한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마라톤에 입문한지 올해로 4년째인 그는 지난 해 부상으로 인해 잠시 운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활훈련차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이 씨는 오전에 조금씩 떨어졌던 비가 우승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3대 하천 마라톤대회는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된 기회를 준 대회로 마침 기록까지 갱신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뿌듯함이 앞선다"며 "꾸준히 마라톤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승비결은 맞춤형 연습" - 男 5㎞ 유종철 씨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 한달 전부터 맞춤형 연습에 들어가 실전 기량을 기른 것이 우승비결입니다."

5㎞ 부문 남자부 1위를 차지한 유종철(36)씨는 '대전 여명 달리기'마라톤 동호회 소속으로 올해 대회 출전을 위해 한달동안 맹연습을 거쳐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 마라톤 4년차다. 10년 동안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그는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며 헬스, 웨이트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가운데 4년 전부터 지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마라톤에 입문하게 됐다.

그는 "마라톤 등 운동을 하면 체중관리는 물론 땀을 흘리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져 심신이 건강해지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귀국 후 뜻밖의 결과에 기분 UP" - 女 5㎞ 김에리카 씨

"처음 출전한 대회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더 없이 기분 좋습니다"

여자 5 ㎞ 부문 우승자 김 에리카(30)씨는 첫 마라톤 대회 출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뉴욕에서 대학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말이 서툴다며 인터뷰가 어렵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마라톤 준비과정과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하키부터 웨이트, 조깅까지 평소에도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는 김 씨는 첫 마라톤 도전을 위해 연인과 함께 일 주일에 3회씩 5 ㎞를 달리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왔다고 한다. 그는 "첫 출전인데다 시작 전에 컨디션도 조금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뜻밖의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