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르젠떼 오페라단, 푸치니 토스카 렉쳐 갈라콘서트=5월 9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콘서트를 기획하며 호평 받고 있는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이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기획한 콘서트다.

이번 갈라 콘서트에는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최고의 걸작 '토스카' 중 주옥같은 아리아들를 발췌해 성악가들이 환상적인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별은 빛나건만' 등의 유려하고 섬세한 아리아, 인물간의 대립 및 갈등을 긴장감 있게 보여주는 이중창 등 유명 아리아를 알기 쉽게 강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오페라에 대하여 많은 지식이 없어도 해설자의 맛깔나는 설명으로 토스카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길민호 단장을 중심으로 연극배우 한선덕이 해설을 맡았고, 바리톤 길경호 등이 출연해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 2003년 리소르젠떼뮤직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바리톤 길민호를 위시한 유학파 성악가들이 주축이 됐으며 지역민간공연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수백회의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열정적인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티켓 : VIP석 5만원 R석 4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오페레타 아기돼지 삼형제=29일 오전 10시, 11시 15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이야기의 중심축은 영국 전래동화 '아기돼지 삼형제.'

각자의 삶을 살려는 아기돼지 삼형제가 각각 다른 재료를 구해 집을 짓고, 늑대 공개에 대처하는 이야기로 부지런한 셋째 아기돼지의 지혜와 용기를 엿볼수 있는 작품이다.

킨더테아터 노이에클랑은 이 작품의 각 장면을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베르디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아리아로 표현해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목원대와 이태리 등에서 공부한 바리톤 고성현, 테너 장경환, 소프라노 박다미가 각각 첫째, 둘째, 셋째 아기돼지를 맡고, 바리톤 이병민이 늑대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피아노 김정인이 연주하고,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구연동화는 이보라가 맡는다. 24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5000원이다. 27일까지 예매시 20%, 단체(8인이상)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나무예술기획 ☎070(7696)8219.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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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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