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함형진 등 4명

창단 2년만에 대학배구의 신흥강호로 떠오른 중부대가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중부대는 9일 '제1회 U-23(23세 이하) 아시아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 대표팀 주전공격수로 활약했던 함형진(2년)과 세계유스대회 대표팀 출신 하승우(2년), 박상준(1년), 고교 배구 최고의 리베로로 불렸던 이지훈(1년) 등이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돼 한 달간 강화훈련에 돌입하며, 오는 5월 12일부터 미얀마에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정상급선수들과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송낙훈 중부대 감독은 "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 좋은 선수를 육성할 수 있었다"며 "대표팀 차출로 전력누수가 예상되지만 현재 진행중인 대학배구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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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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