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에서 구제역과 AI의 추가 발생이 이어져 방역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신창면 궁화리 소재 오리농가에서 이동제한 해제 검사 중 육용오리 40마리 가운데 20마리에서 고병원성 AI항원 H5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농가 반경 3㎞ 및 10㎞ 이내 농가의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공무원 4명, 용역 10명 등 14명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사육되는 오리 3129수 모두를 살처분했다. 30일 오전 염치읍 산양리 소재 양돈농가에서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2600두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비육돈 10두에서 구제역 임상 증상이 목격됐다. 시는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30일까지 아산에서는 구제역 6건, AI 2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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