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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감각 잃은 삼성화재 기세오른 도전자에 완패

2015-03-30 기사
편집 2015-03-30 05:19:04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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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프결정전 1차전 OK저축은행에 0-3 무릎

디펜딩 챔피언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가 안방에서 도전자 OK저축은행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블루팡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NH농협 2014-20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 3(18-25, 24-26, 26-28)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상대 OK저축은행에게 유리한 고지를 내준 채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얻은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됐다.

3위 한국전력과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한껏 기세를 올린 상대와 달리 상성화재는 지난 16일 정규리그 종료 이후 약 2주간 실전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다.

떨어진 경기감각은 곧바로 삼성의 조직력 배구를 뒤흔드는 범실과 리시브 불안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레오가 34득점에 성공했지만 15개의 범실을 기록했고,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토종 공격수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빼앗겼다.

삼성화재는 레오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추격했지만 11대 15 4점차 상황에서 송희채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후 시몬과 박원빈의 속공과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까지 더해지며 삼성화재는 18대 25로 아쉬운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가 앞서나가는 OK저축은행을 추격하는 흐름은 승부처였던 2세트에도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11대 15 4점차 상황에서 레오의 위력적인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듀스까지 이어졌지만 마지막 레오의 공격이 두 차례 모두 실패하며 승기를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세트 중반 범실로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블로킹과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지만 26대 26 상황에서 시몬과 송희채에게 각각 득점을 허용하며 1패를 떠안았다.

한편,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3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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